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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르헨티나산 쇠고기 수입안에 공화당·축산업계 반발... "미국 농가 피해 우려"

2025-10-22 17:20:27
트럼프 아르헨티나산 쇠고기 수입안에 공화당·축산업계 반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아르헨티나산 쇠고기 수입안에 대해 미국 축산업계와 공화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요일 에어포스원 기내 기자회견에서 가뭄과 가축 질병 등으로 인한 미국 내 육류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아르헨티나의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아르헨티나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화당 의원들, 수입안 우려 표명


줄리 페도르착(노스다코타), 트로이 다우닝(몬태나), 미셸 피시바흐(미네소타) 등 하원 공화당 의원 8명은 화요일 트럼프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 축산업자들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


데릭 슈미트(캔자스), 제프 허드(콜로라도), 게이브 에반스(콜로라도), 더스티 존슨(사우스다코타), 어거스트 플루거(텍사스) 의원도 서명한 이 서한은 의사결정 과정, 안전 및 검역 기준, 미국 농업 강화 공약과의 정책 일관성 등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뎁 피셔 상원의원(네브래스카)은 X에서 "쇠고기 수입안이 득보다 실이 더 크다"며 "식료품점 쇠고기 가격 문제 해결이 목표라면,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조지아)은 X 게시물을 통해 유권자들의 공통된 의견을 전했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사랑하지만, 외국을 돕기보다 미국을 우선시해달라고 전해달라"는 것이다.



축산업계 "혼란만 가중" 반발


이 제안은 아르헨티나산 쇠고기와의 경쟁에 직면하게 될 미국 축산업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아르헨티나에 20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논란이 되고 있다.


전미축산업협회(NCBA) 콜린 우달 CEO는 월요일 "이 계획은 미국 축산업자들에게 중요한 시기에 혼란만 가중시킬 뿐, 식료품점 가격 인하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달 CEO는 "쇠고기 가격이 상승했지만, 미국 축산업자들이 쇠고기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소비자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CALF USA의 빌 불라드 CEO는 미국 소비자들이 국내 축산업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쇠고기에 대한 원산지 의무표시제를 즉각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