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 소유권 및 여행 서비스 기업 트래블+레저(Travel + Leisure Co., NYSE:TNL)가 견조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1.80달러를 기록해 월가의 예상치 1.72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전년 동기 1.57달러 대비 14.7%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9.9억 달러 대비 5.1% 증가한 10.4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0.3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2025년 3분기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2.42억 달러에서 2.66억 달러로 증가했다. 연결 기준 조정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24.4%에서 25.5%로 개선됐다.
마이클 D. 브라운 대표이사는 "이번 분기에는 에디 바우어 어드벤처 클럽 출시와 시카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리조트 신규 사업 발표를 통해 멀티브랜드 전략이 큰 진전을 이뤘다"며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고객층 확보,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차별화된 휴가 경험 제공 능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3분기에 주당 0.56달러, 총 3,600만 달러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경영진은 2025년 11월 이사회에 4분기 주당 0.56달러의 배당을 제안할 예정이다.
2025년 3분기 중 회사는 주당 평균 59.90달러에 120만 주, 총 7,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25년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3분기 휴가 소유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8.76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휴가소유권(VOI) 판매는 높은 충당금률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여행 및 멤버십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69억 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12% 증가하며 거래 매출이 300만 달러 증가했으나, 거래당 매출이 8% 감소하며 상쇄됐다.
트래블+레저는 2025년 조정 EBITDA 전망치를 기존 9.55억~9.85억 달러에서 9.65억~9.8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총휴가소유권(VOI) 판매 전망도 기존 24억~25억 달러에서 24.5억~25억 달러로 상향했다.
객단가(VPG) 전망치는 기존 3,200~3,250달러에서 3,250~3,275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주가 동향: TNL 주가는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2.36% 상승한 62.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