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다인, 항공우주·국방 부문 38% 급증...연간 실적 전망 상향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NYSE:TDY)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5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5억28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디지털 이미징 부문이 7억8540만 달러(전년비 +2.2%), 계측기기 부문이 3억6360만 달러(+3.9%), 항공우주·국방 전자 부문이 2억7550만 달러(+37.6%), 엔지니어링 시스템 부문이 1억1500만 달러(-8.1%)를 각각 기록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22.5%에서 22.1%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5.57달러로 시장 예상치 5.48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억431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3억139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9월 28일 기준 순부채는 20억 달러다.

경영진 코멘트

로버트 메라비안 회장은 "텔레다인 FLIR의 수주잔고 증가에 힘입어 전사 신규 수주도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 호조와 상업 부문의 회복, 수주잔고의 견조한 증가세를 감안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미국 정부 셧다운 상황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신규 수주와 출하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전망

텔레다인은 4분기 조정 EPS를 5.73~5.88달러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는 5.88달러다.

2025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기존 21.20~21.50달러에서 21.45~2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예상치는 21.49달러다.

주가 동향: TDY 주가는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2.40% 하락한 560.00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