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플라이드 디지털(Applied Digital Corporation, NASDAQ:APLD)이 미국 내 투자등급 하이퍼스케일러와 폴라리스 포지2 캠퍼스 임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요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 캠퍼스는 현재 노스다코타주 하우드 인근에 건설 중이다.
이번 계약은 15년 예상 계약기간 동안 총 5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900에이커 이상의 부지에 조성되는 폴라리스 포지2는 고효율을 목표로 설계되었으며, PUE 1.18과 거의 제로에 가까운 물 사용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하이퍼스케일러의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200메가와트(MW) 규모의 핵심 IT 용량을 포함한다.
첫 200MW는 2개 건물에 걸쳐 공급될 예정이며, 2026년 가동을 시작해 2027년 완전 가동에 도달할 계획이다. 향후 확장 가능성도 열려있다.
하이퍼스케일러는 폴라리스 포지2 캠퍼스의 전체 1기가와트(GW) 확장 잠재력 중 추가 800MW에 대한 우선매수권도 보유하게 된다.
이번 임대 계약으로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노스다코타 소재 폴라리스 포지1, 2 캠퍼스의 총 계약 용량은 600MW에 달하게 됐다.
이달 초 웨스 커민스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코어위브(CoreWeave)와의 장기 임대 계약을 400메가와트로 확대해 총 계약 규모가 약 110억 달러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이달 초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6,422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4,999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조정손실은 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3센트 손실보다 양호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X 데이터센터&디지털인프라 ETF(NASDAQ:DTCR)와 글로벌X 블록체인 ETF(NASDAQ:BKCH)를 통해 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수요일 어플라이드 디지털 주가는 0.40% 상승한 32.6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