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베팅 기업 드래프트킹스(NASDAQ:DKNG)가 사업 확장과 인수 소식을 발표하면서 수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주요 내용
드래프트킹스는 레일버드 테크놀로지스와 그 자회사인 레일버드 익스체인지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드래프트킹스의 예측시장 진출 전략을 지원하며, 규제된 이벤트 계약을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하게 된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5% 이상 급등했다.
드래프트킹스는 레일버드 테크놀로지스의 팀과 독자 기술이 예측시장 분야의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제공하고, 경제적 이점과 장기적인 제품 차별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일버드의 마일스 사프란 CEO는 "이는 우리 회사의 혁신적인 순간이며, 드래프트킹스의 미래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드래프트킹스의 규모와 업계 리더십은 우리 팀과 플랫폼에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래프트킹스는 또한 '드래프트킹스 프레딕션스'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앱을 통해 고객들은 금융, 문화,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실제 결과에 대한 규제된 이벤트 계약 거래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다수의 거래소와 연결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게 되며, 향후 몇 달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드래프트킹스의 제이슨 로빈스 CEO는 "예측시장이 우리 사업에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레일버드의 팀과 플랫폼이 드래프트킹스의 규모, 신뢰받는 브랜드, 모바일 중심 제품에서 입증된 전문성과 결합되어 이 새로운 영역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적 분석
드래프트킹스는 현재 50일 이동평균선인 41.71달러보다 약 17.2% 낮은 수준에서, 200일 이동평균선인 40.02달러보다 약 13.7% 낮게 거래되고 있다. 이는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최근의 상승이 아직 추세 반전을 의미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전체적으로 볼 때, 드래프트킹스의 시가총액은 166.8억 달러로, 게임 및 스포츠 베팅 부문의 주요 기업 중 하나다. 이는 시가총액이 각각 24.9억 달러, 46.2억 달러인 펜 내셔널 게이밍과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같은 작은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위치를 제공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발표 시점 기준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2.08% 상승한 34.32달러에 거래됐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29.64달러에서 53.61달러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