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노트북 컴퓨터부터 항공기 엔진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프트웨어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한 조치는 중국 정부가 미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 규제를 지속하는 데 대한 보복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중국에 대한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을 금지하고 미국 기반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대부분의 품목 선적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조치는 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FT)부터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A),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에 이르기까지 주요 미국 기업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위협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1일부터 모든 중국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스마트폰부터 전기차에 이르는 기술의 필수 구성 요소인 희토류 금속, 광물, 자석의 수출을 제한하는 중국의 조치에 계속 분노하고 있다.
중국의 최신 관세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행 희토류 물질 수출은 9월에 8월 대비 28.7% 감소한 420.5톤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거의 30% 낮은 수치다. 중국은 전 세계 시장의 90%를 차지하며 희토류 금속, 광물, 자석 생산에서 거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계속 고조되면서 세계 양대 경제 대국 간 전면적인 무역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SPY)는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 504명 사이에서 중간 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417건, 보유 80건, 매도 7건의 추천을 기반으로 한다. SPY의 평균 목표주가 753.63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2.35%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