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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유사들, 미국 제재 직면한 로스네프트·루코일산 러시아 원유 대폭 감축 추진

2025-10-23 19:01:30
인도 정유사들, 미국 제재 직면한 로스네프트·루코일산 러시아 원유 대폭 감축 추진

미국이 러시아의 에너지 수익을 제한하기 위해 러시아 최대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와 루코일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제재 조치로 인도 정유사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대폭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유사들의 수입 감축 준비


인도 최대 러시아산 원유 구매처이자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수입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 대변인은 "현재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 지침을 완전히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릴라이언스는 서부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에서 세계 최대 정유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로스네프트와 하루 약 50만 배럴의 원유를 구매하는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



미국의 제재와 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2기 임기 중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관련 대러 제재를 부과했다.


미 재무부는 기업들에게 11월 21일까지 해당 기업들과의 모든 거래를 종료하라고 통보했다.



인도의 수입 재검토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인도는 러시아산 해상 원유의 최대 수입국이 되었으며, 2025년 첫 9개월 동안 하루 약 170만 배럴을 수입했다.


지난 8월 미국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공개 시장에서 "큰 이익"을 남기며 재판매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인도가 "러시아의 전쟁 기계로 인해 얼마나 많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죽어가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트럼프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기로 동의했다며, 이를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디안오일, 바라트페트롤리엄, 힌두스탄페트롤리엄, 망갈로르정유화학 등 국영 정유사들은 제재 대상 기업들과 직접적인 공급 관계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거래 문서를 검토하고 있다.


업계 소식통들은 로이터 통신에 인도 국영 정유사들이 로스네프트나 루코일로부터 직접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개 중개인을 통해 구매한다고 전했다.



무역 마찰의 중심에 선 러시아산 원유


러시아산 원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도 간의 장기화된 무역 협상에서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인도 상품에 대한 50% 관세 중 절반이 이러한 구매에 대한 보복 조치다.


로이터는 한 정유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규모 감축이 있을 것이다. 시한 전까지 일부 물량이 여전히 시장에 유입될 것이기 때문에 당장 제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