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페추아 리소시스(NASDAQ:PPTA)가 미 산림청(USFS)의 최종 승인을 받아 아이다호주 중부에 13억 달러 규모의 스팁나이트 금-안티모니 프로젝트 초기 공사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개발되는 안티모니 광산으로, 핵심 광물 공급 확보를 위한 미국의 국내 생산 노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보이시에서 북동쪽으로 222km 떨어진 역사적인 스팁나이트-옐로파인 지구에 위치한 이 광산은 금과 안티모니를 생산할 예정이다. 안티모니는 국방, 에너지 저장,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전략 금속이다.
퍼페추아의 존 체리 사장 겸 CEO는 "오늘 우리는 스팁나이트 금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뜬다"고 밝혔다.
체리 CEO는 "중국의 안티모니 수출 제한에 대한 미국의 대응책으로서, 우리는 안티모니와 금 프로젝트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9년간의 인허가 과정을 거쳐 스팁나이트가 다시 한 번 국가 이익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9년에 걸친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검토를 포함한 긴 허가 과정을 거쳤다. 광범위한 환경 연구와 1억3900만 달러의 재정보증금 예치가 이뤄졌다. 산림청은 1월에 최종 결정을 내렸고 이번 달 공식적으로 건설을 승인했다.
스팁나이트 광산은 미국 유일의 안티모니 공급원이 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은 안티모니를 거의 전적으로 중국, 러시아, 타지키스탄에서 수입하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 광산이 가동되면 처음 6년 동안 미국 수요의 약 35%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팁나이트는 첫 4년 동안 연간 약 45만 온스의 금을 생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광산의 전략적 가치는 1억4800만 파운드의 안티모니 매장량에 있다. 안티모니의 난연성과 합금 특성은 탄약, 야간 투시 광학 장비 및 기타 국방 기술에 필수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방물자생산법에 따른 8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또한 미국 수출입은행의 '메이크 모어 인 아메리카'와 '중국 수출 전환'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20억 달러의 부채 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검토는 2026년 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퍼페추아는 건설 기간 동안 약 950개, 운영 기간 동안 5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아이다호 농촌 지역의 중요한 고용 및 인프라 투자가 될 것이다.
또한 회사는 환경 발자국을 최소화하고 해당 지역의 기존 광산 피해를 포괄적으로 복원할 것을 약속했다. 재설계된 광산 계획은 프로젝트의 부지 면적을 13% 줄이고, 물고기 서식지를 연결하며, 이전 채굴로 악화된 하천 상태를 복원한다.
주가 동향: PPTA 주식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1.61% 상승한 24.0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