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로에너지(NYSE:VLO)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후 목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이번 실적은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 에너지 기업은 분기 매출이 322억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전망치 299억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은 3.66달러로 월가가 예상한 3.05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발레로는 분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48억 달러, 총부채 84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정제부문이 영업이익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5억65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에탄올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이 1억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53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반면 지속가능 연료 사업은 어려움을 겪었다. 재생 디젤 부문은 28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500만 달러의 영업이익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
레인 릭스 발레로 회장 겸 CEO는 분기 중 높은 가동률을 강조하며 "정제소 처리량 가동률이 97%를 기록했고, 걸프코스트와 북대서양 지역은 처리량에서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분기 걸프코스트의 기록적인 실적에 이은 성과"라고 밝혔다.
발레로는 현재 세인트찰스 정제소의 2억3000만 달러 규모 FCC 유닛 최적화 프로젝트를 포함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정제소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목요일 장전 거래에서 발레로 주가는 3.11% 상승한 166.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