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3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수수료 수익 26% 급증

대형 대체투자 운용사 블랙스톤(NYSE:BX)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1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블랙스톤의 3분기 부문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3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31.2억 달러를 상회했다.

배당가능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배당가능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52달러로, 시장 전망치 1.2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수수료 관련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4.8억 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 수수료 관련 수익은 부동산 부문이 전년 대비 10%, 크레딧 및 보험 사업 부문이 13%, 사모펀드 부문이 68%, 멀티에셋 투자 부문이 26% 각각 증가했다.

주요 실적 지표

순 미실현 성과보수는 전년 동기 69.9억 달러에서 65.1억 달러로 감소했다.

운용자산(AUM)은 3분기 중 542억 달러의 자금 유입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24조 달러를 기록했다.

블랙스톤은 주당 1.29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발표했으며, 이는 11월 3일 기준 주주들에게 11월 10일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3분기 중 20만 주를 자사주로 매입했으며, 9월 30일 기준 17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스톤의 총 현금, 현금성자산, 기업 재무 및 기타 투자자산은 1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스티븐 A. 슈워츠먼 CEO는 기관투자자, 보험사, 개인투자자 등 세 가지 채널에서 모멘텀이 이어지며 3분기가 "예외적으로 좋았다"고 평가했다.

주가 동향: 블랙스톤 주가는 19일 오전 장중 1.06% 하락한 16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