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 US(NASDAQ:TMUS)가 100만명 이상의 신규 휴대폰 가입자를 확보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가입자 성장 목표를 크게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T모바일의 최근 실적 가이던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강력한 가입자 모멘텀이 더 높은 재무 전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의 마이클 응 애널리스트는 T모바일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목표가는 286달러를 제시했다.
응 애널리스트는 T모바일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회사가 예상을 뛰어넘는 가입자 성장을 달성했지만, 이러한 긍정적 요인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과 투자자들이 실망스럽게 여길 가이던스 업데이트로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T모바일이 가입자 순증과 핵심 이익(EBITDA) 모두에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가입자 성장에서만 이를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응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무선통신 산업의 경쟁력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쟁사 AT&T가 최근 고객 전환율이 여전히 높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T모바일에 유리했던 추세이지만, 재무 가이던스는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큰 폭의 상승을 반영하지 못했다.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는 T모바일이 월가의 예상치 82.8만명을 크게 상회하는 100만명 이상의 후불제 휴대폰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핵심 조정 EBITDA는 86.8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쳤다.
2025년 전망 업데이트를 보면, 응 애널리스트는 T모바일이 후불제 순가입자 전망치를 대폭 상향했지만, 핵심 조정 EBITDA 전망은 소폭 상향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최근 US셀룰러 인수를 반영한 새로운 전망치에서 더 큰 폭의 상향을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응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가입자 모멘텀과 소폭의 실적 전망 사이의 이러한 괴리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동향 T모바일 US 주가는 목요일 발표 당시 4.16% 하락한 217.8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