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 앤트로픽(PC:ANTPQ)과 구글(GOOGL)은 목요일 수백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파트너십 확대를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계약은 앤트로픽에게 구글의 맞춤형 텐서 처리 장치(TPU) 최대 100만 개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또한 2026년에 제공될 예정인 추가 용량은 1기가와트 이상의 AI 컴퓨팅 파워를 제공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는 약 500억 달러가 소요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비용은 칩과 관련이 있다.
흥미롭게도 앤트로픽의 컴퓨팅 파워 수요 증가는 빠른 매출 성장에 의해 촉진되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연간 매출 7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으며, 현재 30만 개 이상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2년 전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수치다. 클로드 코드 제품만으로도 출시 후 몇 개월 만에 연간 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구글이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지만, 아마존(AMZN)은 80억 달러를 투자하고 클로드를 위한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며 앤트로픽의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로 남아 있다.
실제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언어 모델은 구글의 TPU, 아마존의 트레이니엄 칩, 엔비디아(NVDA)의 GPU를 훈련 및 추론과 같은 다양한 작업에 사용하는 멀티클라우드 설정에서 실행된다. 멀티클라우드 접근 방식 덕분에 앤트로픽은 유연성을 유지하고 장애를 피하며, 클라우드 제공업체 간 경쟁이 계속 심화되는 가운데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
월가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29건의 매수와 8건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GOOGL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평균 GOOGL 목표주가 262.83달러는 주가가 적정 가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