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유전자 치료 개발사 애드베럼을 2억 6,100만 달러에 인수

미국 제약 대기업 일라이 릴리(LLY)가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ADVM)를 2억 6,170만 달러 규모로 인수한다.

일라이 릴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애드베럼 인수로 실험 단계의 안과 질환 치료제를 확보하고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일라이 릴리는 애드베럼의 후보 물질 Ixo-vec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며, 안과 시장과 유전자 치료제 분야로의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일라이 릴리는 애드베럼 주당 3.56달러를 제시했으며, 총 현금 지급액은 약 7,470만 달러다.
주주들은 Ixo-vec가 7년 내 미국 승인을 받고 10년 내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할 경우, 주당 최대 8.91달러의 마일스톤 지급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유전자 치료제

애드베럼 주주들에게 지급될 수 있는 총 잠재 금액은 주당 12.47달러다. 애드베럼 주가는 올해 10월 23일 4.18달러로 마감했다. 일라이 릴리 인수 소식에 주가는 약 3% 상승한 4.29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거래는 현금 보유고가 줄어들고 있는 애드베럼에게 절실히 필요한 생명줄을 제공한다.

Ixo-vec는 노인층의 주요 실명 원인인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에 대한 1회 안구 주사 치료제로 후기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유전자 치료제다. 일라이 릴리는 Ixo-vec 치료 시장이 미국 내 약 150만 명의 환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TD 코웬(TD) 애널리스트들은 Ixo-vec의 글로벌 매출이 2033년 1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라이 릴리는 애드베럼 인수가 올해 4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LY 주식 매수 의견은?

일라이 릴리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2명으로부터 적극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8건, 보유 4건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LLY 평균 목표주가는 920.88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10.61%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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