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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트럼프 분노 부른 레이건 관세 광고 중단...월드시리즈 방영 후에나

2025-10-25 13:53:43
온타리오주, 트럼프 분노 부른 레이건 관세 광고 중단...월드시리즈 방영 후에나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관세를 비판하는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담은 TV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주말 월드시리즈 1, 2차전 방영 이후에나 중단될 예정이다.


월요일부터 광고 중단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미국인들이 원하는 경제의 형태와 관세가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최고 수준의 미국 시청자들에게 도달해 목표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포드 주지사는 이 광고를 월드시리즈 첫 두 경기 동안 방영하기 위해 주말 내내 메시지를 계속 전달하도록 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크 카니 총리와 대화를 나눈 후 미국-캐나다 무역협상 재개를 위해 월요일부터 미국 내 광고 캠페인을 중단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포드 주지사는 지난 10월 16일 이 광고를 미국에서 방영하는데 7,5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광고로 인해 무역협상 중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단이 이 광고가 1987년 4월 레이건의 라디오 연설을 왜곡했으며 허가 없이 편집됐다고 주장한 후 목요일 캐나다와의 무역협상을 중단했다.


트럼프는 목요일 아침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이 광고를 "가짜"라고 지칭하며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협상을 이로써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캐나다가 대법원 판결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금요일 "캐나다가 속임수를 썼다가 들통났다"고 추가로 게시하며, 캐나다가 미국 농민들에게 최대 40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번 협상 중단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캐나다 간 철강 쿼터 무역협정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던 시점과 맞물렸다.


레이건의 연설 내용


레이건의 원래 연설은 "일본이 반도체라는 전자기기에 대한 무역협정을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응해 일부 일본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다뤘다.


온타리오주의 광고에서는 이러한 맥락이 생략됐으나, "장기적으로 이러한 무역장벽은 모든 미국 근로자와 소비자에게 해를 끼친다"와 "높은 관세는 필연적으로 외국의 보복을 초래하고 치열한 무역전쟁을 촉발한다"는 레이건의 발언을 담고 있다.


관세 권한에 대한 대법원 판결 임박


11월 초 대법원은 트럼프가 의회의 승인 없이 캐나다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법적 권한이 있었는지를 결정하는 구두변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관세에 반대하는 판결이 미국을 '문자 그대로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기각될 경우 부과된 관세의 약 70%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