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 샤마스 팔리하피티야가 미국 모빌리티 시장에서 알파벳(NASDAQ:GOOG)의 웨이모와 테슬라(NASDAQ:TSLA)의 사이버캡이 확산되면서 자동차 보험 산업이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팔리하피티야는 지난 일요일 X에 올린 글에서 "로보택시가 일반화되는 세상에서 자동차 보험은 수익성은 높지만 규모가 크게 축소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들어 보험사의 위험과 책임이 줄어드는 한편,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경우가 줄면서 개인 자동차 보험 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다.
팔리하피티야는 운전의 경제성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직접 차량을 운전할 수 있게 해주는 보험은 매우 비싼 사치재가 되어 그에 맞는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러한 보험 시장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부유한 취미가들"만을 위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리하피티야는 현재 보험사들의 사업 모델이 인적 오류에 기반한 위험 산정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기계가 운전하는 차량이 보편화되면서 이는 쓸모없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보험사들의 가치가 대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팔리하피티야의 예측대로라면 4,7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자동차 보험 산업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기업명 | 자동차보험료 수입(2024) | 시가총액 |
| 프로그레시브(NYSE:PGR) | 600억 달러 | 1,284.7억 달러 |
| 버크셔 해서웨이(가이코)(NYSE:BRK)(NYSE:BRK) | 417억 달러 | 1.06조 달러 |
| 올스테이트(NYSE:ALL) | 366억 달러 | 513.5억 달러 |
| USAA 보험그룹 | 221억 달러 | 291.5억 달러 |
| 트래블러스(NYSE:TRV) | 72억 달러 | 602억 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