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말, 자산매각으로 6.6억달러 확보...켓젠 지분 49% 보유

모빌리티, 에너지, 커넥티비티, 헬스 분야 소재 공급업체인 알베말(Albemarle Corporation, NYSE:ALB)이 켓젠(Ketjen Corporation)의 정제 촉매 솔루션 사업 지배지분을 KPS캐피털파트너스(KPS Capital Partners, LP)에 매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KPS는 켓젠의 지분 51%를 인수해 이사회 과반수 의석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며, 알베말은 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알베말의 포트폴리오 정비와 재무 유연성 강화 계획의 일환이다.

유레캣 합작사 지분도 매각

알베말은 별도 거래를 통해 프랑스 공정·촉매 기업 악센스(Axens SA)에 유레캣(Eurecat) 합작사의 50% 지분도 매각할 예정이다.

재무적 영향과 자금 활용

두 거래를 통해 총 6.6억 달러의 세전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알베말은 이를 부채 상환과 일반 기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두 거래 모두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2026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알베말은 켓젠의 퍼포먼스 촉매 솔루션(PCS) 사업과 텍사스 파사데나 시설의 100% 지분은 계속 보유하게 된다.

경영진 코멘트

켄트 매스터스 알베말 회장 겸 CEO는 "KPS의 글로벌 제조 및 산업 기업 운영 전문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알베말이 켓젠 지분을 유지하는 것은 KPS 경영 하에서 켓젠의 수익 성장과 가치 창출 잠재력을 믿기 때문이며, 켓젠의 다음 성장 단계를 함께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 이번 거래는 핵심 사업과 역량에 집중하고 재무 유연성을 개선하며 운영을 효율화하려는 알베말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KPS의 라켈 바르가스 팔머 매니징 파트너는 "켓젠에 대한 지배 투자를 단행하고 알베말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KPS의 수십 년간의 글로벌 제조 경험을 활용해 혁신과 지속적인 개선에 중점을 둔 기업가적 문화를 조성하고, 회사의 성장 기회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과 자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알베말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6.19% 하락한 99.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