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기업 보잉(BA)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만하다. 최소한 세인트루이스에서 진행 중인 노사 갈등이 협상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가 보잉의 최근 제안을 거부한 후, 노조는 자체 역제안을 내놓았다. 이는 투자자들을 어느 정도 만족시켰고, 화요일 오후 거래에서 보잉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국제기계공노조 항공우주노동자 837지부는 "수정된" 4년 계약안을 제시했다. 노조가 거부한 마지막 계약 제안은 5년 계약이었으며,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는 근소한 차이로 부결되었다.
노조는 2년에 걸쳐 지급되는 1만 달러의 비준 보너스를 요구하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첫 번째 절반은 즉시 지급되고, 나머지 절반은 계약 3년차에 지급된다. 노조는 또한 첫해 8%의 임금 인상과 이후 계약 기간 동안 매년 4%의 인상을 요구했다. IAM은 보잉을 향해 "우리 조합원들은 홍보용 말장난에 속지 않을 것이다. 보잉이 자사의 성공을 가능하게 한 노동자들에게 인색하게 구는 것을 멈추고, 그들의 기술과 희생을 존중하는 공정한 계약을 협상할 때가 훨씬 지났다"고 비판했다.
보잉은 또 다른 문제를 앞두고 있을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 짐 크레이머는 지적한다. 구체적으로, 보잉은 기술 기업들을 제외하면 가장 심각한 공급 제약을 겪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일 수 있다. 실제로 크레이머는 보잉이 협동체 항공기부터 광동체 모델까지 모든 항공기의 공급 제약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레이머는 또한 "모든 주요 보잉 공급업체와 일반 항공기 공급업체들이 항공기에 대한 과도한 수요와 그에 따른 유지보수 호황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항공기에 대한 모든 수요가 공급에 큰 부담을 주기 시작했으며, 보잉은 가능한 한 많은 항공기를 출고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연방항공청이 규제를 다소 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월가 증권가는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3개월간 13건의 매수와 1건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BA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45.77% 상승한 후, 주당 258.91달러의 평균 BA 목표주가는 15.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