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 대기업 일라이 릴리(LLY)가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기존 제조 공장 업그레이드에 1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푸에르토리코 현장은 '릴리 델 카리베'로 불리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의약품 생산이 증대될 예정이다. 제약사는 확장된 제조 시설의 건설이 2026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푸에르토리코 현장에서 경구용 의약품 생산이 2028년 말까지 시작된다. 제약사는 이번 확장으로 최대 1,000개의 건설 일자리와 완공 후 100개의 제조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라이 릴리는 또한 확장된 제조 현장에서 내년 규제 승인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널리 예상되는 체중 감량 알약 오르포글리프론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확장된 푸에르토리코 시설은 일라이 릴리가 진행하는 여러 투자 중 하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체중 감량 알약 승인을 예상하며, 일라이 릴리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할 새로운 제조 시설에 65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텍사스 현장은 체중 감량 알약 오르포글리프론을 생산할 여러 시설 중 하나다.
일라이 릴리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2명 사이에서 적극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18건의 매수와 4건의 보유 추천에 기반한다. LLY 평균 목표주가 909.44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0.11%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