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3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인수 추측에 17% 급등

모더나 (MRNA) 주식이 목요일 17% 급등했다. 코로나19 관련 매출 감소와 연구개발비 증가에 대한 우려 속에서 잠재적 인수 협상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불거진 영향이다. 이번 랠리는 11월 6일로 예정된 제약회사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타났다.

인수 소문이 투자자 관심 촉발

STAT News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대형 제약회사와 인수 가능성에 대한 초기 단계 논의를 진행 중일 수 있다. 거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인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만으로도 팬데믹 정점 이후 모멘텀 회복에 어려움을 겪어온 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모더나의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 mRNA 전문성, 파이프라인 다각화는 특히 감염병과 개인 맞춤형 의료 분야 확장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된다.

특히 이번 소식은 모더나의 CMV 백신 mRNA-1647에 대한 3상 임상시험 최근 업데이트 이후 나왔다. 회사는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여성의 CMV 감염 예방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더나는 선천성 CMV에 대한 이 백신 개발을 중단했다.

모더나 3분기 실적 전망

모더나의 3분기 실적은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증권가는 모더나가 주당 2.12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주당순이익 0.03달러와 대조된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매출이 8억 7,955만 달러로 전년 동기 18억 6,000만 달러에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의 실적은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 mRNA 분야의 경쟁 심화, 연구개발비 증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더나 주가 전망은

증권가에서 모더나 주식은 최근 3개월간 매수 3건, 보유 13건, 매도 4건을 기록하며 보유 의견을 받고 있다. 41.40달러인 모더나 평균 목표주가는 43.0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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