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다. 할로윈 간식, 추수감사절 선물, 그리고 물론 크리스마스 트리 주변의 진미들이 있다.
코코아 가격 하락은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DLZ)과 허쉬(HSY) 같은 초콜릿 제조 기업들의 극도로 부진한 주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시작할 수 있다.
야후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트레이딩 및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의 새로운 분석은 수년간 급등한 투입 비용 이후 올해 코코아 가격이 51% 하락했음을 보여준다.
코코아의 가격 변동성은 서아프리카의 수확 실패와 수출 병목 현상을 포함한 일련의 문제들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는 2020년 이후 원자재 가격의 153% 급등으로 이어졌다.
이토로의 시장 애널리스트 샘 노스는 "코코아 가격이 하락하면서 초콜릿 제조업체들이 마침내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년간의 극심한 비용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 업종은 예상보다 훨씬 잘 버텼다. 데이터는 사람들이 큰 사치품은 줄일 수 있지만, 작은 사치품은 거의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이 초콜릿 주식을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실제로 캐드버리 데어리 밀크와 다임 바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몬델리즈의 주가는 올해 단 2% 하락했으며, 허쉬는 2% 이상 상승했다.
보도는 "이는 초콜릿 제조업체들이 최근 기억에 남는 가장 변동성이 큰 원자재 사이클 중 하나를 거치면서 마진을 효과적으로 방어해왔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는 매장에서 가격 상승으로 고통받은 초콜릿 팬들에게는 덜 좋은 소식이었다. 그러나 간식이자 삶의 가끔 있는 어려움에 대한 위안이라는 지위를 감안할 때, 소비자들은 계속 구매해왔다.
허쉬는 3분기 매출 31억 달러를 보고했으며, 이는 증권가 전망치 31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몬델리즈는 같은 기간 매출 97억4000만 달러를 보고해 전망치 96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가에 부담을 주는 또 다른 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공급망 경로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MDLZ 주가가 지난 6개월 동안 거의 15% 하락한 이유를 설명한다.
허쉬는 관세가 올해만 1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무역 협정이 체결되고 코코아 가격이 낮아지면서 이번 연휴 시즌에는 더 많은 낙관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팁랭크스에서 MDLZ는 매수 13개와 보유 5개 의견을 바탕으로 적극 매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84달러다. MDLZ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69.38달러로 21.8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