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 제조업체인 아처 에비에이션(ACHR)이 11월 6일 목요일 장 마감 후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년간 242% 급등했다. 글로벌 계약 체결과 전기 에어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여전히 상업화 이전 단계이며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기업으로, 투기적 투자 대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트너십 체결과 생산을 향한 꾸준한 진전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월가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처 주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0월 22일, 아처는 로스앤젤레스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 위원회의 독점 에어택시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으로 아처는 2026년 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이자 슈퍼볼 LXI의 공식 파트너가 됐다. 두 행사 모두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년 10월 15일, 아처는 릴리움 GmbH로부터 약 300건의 특허 자산을 약 1,800만 유로(약 2,1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경쟁 입찰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로 아처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전 세계적으로 1,000건을 초과하게 됐다.
이번 거래 이후 캐나코드 제뉴이티의 애널리스트 오스틴 뮐러는 아처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 13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이번 인수로 아처가 향후 항공기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는 가치 있는 eVTOL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ACHR의 3분기 주당순손실이 0.3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년 동기 주당순손실 0.29달러와 비교된다. 한편 팁랭크스 애널리스트 전망 페이지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 매출을 40만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아처의 지출 규모, 비행 승인까지 남은 기간, 상업용 항공기 인도 시작 시점에 대한 업데이트 여부를 주목할 것이다.
팁랭크스의 이해하기 쉬운 기술적 분석 도구에 따르면, ACHR 주가는 현재 상승 추세에 있다. 모멘텀과 잠재적 가격 변화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동평균수렴확산(MACD) 지표는 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이 주식의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은 10.78달러인 반면 현재 주가는 11.22달러로, 강세 신호를 시사한다. 또 다른 기술적 지표인 윌리엄스 %R은 주식이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인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처 주식의 경우 윌리엄스 %R이 현재 매수 신호를 보이고 있어, 주식이 과매수 상태가 아니며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전반적으로 월가는 ACHR 주식에 대해 적극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6명의 애널리스트 모두가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ACHR의 평균 목표주가는 13.67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약 21.8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