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가 이번 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전 UBER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 고민하고 있다.
월가는 UBER가 주당 67센트의 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85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UBER가 이러한 전망치를 상회할 수 있을까?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실적 서프라이즈 기록은 매우 강력하다.
2025년 2분기 우버는 이용 건수와 총 예약액이 모두 전년 대비 1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영업이익 15억 달러와 조정 EBITDA 2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우버의 영업현금흐름은 26억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25억 달러에 달했다.
우버는 2025년 3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총 예약액은 482억5000만 달러에서 497억5000만 달러 사이로 전년 대비 17%에서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관세 관련 역풍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회사는 최근 영국에서 관리 비용 증가와 전반적인 지출 확대로 인한 수익성 문제를 지적했다.
UBS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최근 우버에 대한 목표주가를 117달러에서 124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음식 배달 수요가 회복력을 보이고 있으며, 편의성이 예상보다 강한 지속성과 중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딜리버루와 아마존(AMZN)이 당일 식료품 배송을 확대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로보택시 도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우버가 단기적으로 수익을 늘릴 여지가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구겐하임의 애널리스트 테일러 맨리는 UBER에 대해 매수 의견과 140달러 목표주가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그는 UBER가 업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기술, 브랜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맨리는 우버의 재가속 중인 배달 사업이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간과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팁랭크스에서 UBER는 27개 매수와 4개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 매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150달러다. UBER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10.61달러로 14.6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