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작동하는 양자 시스템을 향한 글로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중국의 제14차 5개년 계획 및 비전 2035를 간략히 살펴보자. 이 계획은 양자 정보를 차기 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제14차 계획은 양자의 역할을 보안 통신에서 컴퓨팅과 센싱으로 확대했다. 이전 계획보다 문서에서 세 배 더 자주 언급되며, 베이징이 이 분야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있는지 보여준다.
국무원이 발표한 이 정책 문서는 양자를 AI, 포토닉스, 신소재와 함께 묶었다. 이들은 함께 관계자들이 "딥테크" 스택이라고 부르는 것을 형성하며, 중국의 기술 자립 추진을 뒷받침할 것이다.
중국의 양자 연구는 이미 위성, 컴퓨터, 센서를 아우른다. 2016년 미시우스 위성 발사는 세계 최초의 우주 기반 양자 통신 링크를 구축했다. 오리진 퀀텀, 알리바바 그룹 (BABA), 바이두 (BIDU) 같은 기업들이 초기 양자 컴퓨터를 구축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나중에 양자 팀을 해체했지만, 안후이성과 장쑤성의 국가 지원 프로젝트는 현재 포토닉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계획은 또한 양자 정보, 포토닉스, 나노전자공학 분야의 국가 연구소 설립을 요구한다. 이는 연구실 연구에서 주요 도시 간 양자 통신 네트워크 같은 응용 프로젝트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제14차 계획은 양자를 미래 산업의 기둥으로 다루지만, 청사진보다는 비전에 가깝다. 지출 수준, 마감일, 하드웨어 목표는 명시하지 않았다. 대신 방향을 제시한다. 실제 예산과 일정은 계획을 실행하는 부처와 지방정부에 달려 있다.
중국의 시스템은 하향식으로 작동한다. 중앙 계획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부처가 자금을 배정하며, 지방정부가 국가 목표에 맞춰 연구소나 벤처 펀드를 만든다. 푸젠성의 영문 계획 발표는 그 범위 내에서 글로벌 파트너의 참여를 초청하기까지 했다.
서방 프로그램은 더 개방적이고 전문화되어 있다. 미국의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는 연구소와 기업 간 조정에 초점을 맞추고, 유럽의 양자 플래그십은 국경을 넘는 연구를 지원한다. 중국의 계획은 이 모든 것을 하나의 국가 현대화 추진으로 묶으며, 양자를 AI 및 에너지와도 연결한다.
이러한 변화는 장기적 추진을 의미한다. 제14차 계획이 광범위하고 포부적이긴 하지만, 양자를 중국의 경제 및 기술 전략 안에 확고히 자리매김시켰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다음 계획은 이 비전이 대규모 시스템으로 전환될지, 아니면 대부분 연구 영역에 머물지를 보여줄 것이다.
팁랭크스 비교 도구를 사용해 AI와 양자 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중국 주요 기업 4곳을 선정했다. 이 도구는 투자자들에게 각 주식이 어떻게 비교되는지 명확한 시각을 제공하며, 중국의 광범위한 AI 섹터를 조망하는 데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