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가 11월 4일 화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발표 후 옵션 시장은 양방향으로 8.41%의 변동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AMD의 장기 평균 실적 발표 후 변동률인 -1.94%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이 반도체 제조업체가 AI 사업을 가속화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와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현재 월가는 AMD가 주당 1.17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수치다. 또한 증권가는 매출이 전년 동기 68억2000만 달러에서 87억6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회사가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87억 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8%의 성장률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다가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은 AMD의 AI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는지 확인하기를 원하고 있다. 회사는 오라클 (ORCL) 및 구글 (GOOGL)과 같은 하이퍼스케일러 및 기업 고객들 사이에서 Instinct MI350 시리즈 GPU의 채택과 확대로 인해 모멘텀을 얻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넘어 주요 관심 영역은 AMD의 데이터센터 매출이며, 트레이더들은 AI 관련 매출 규모를 주시하고 있다. 또한 PC 및 게임 시장의 반등으로 계속 혜택을 받고 있는 클라이언트 및 게임 부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개선된 매출총이익률은 특히 AMD의 프리미엄 AI 칩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다면 강세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더 강한 실적을 시사한다.
3분기 실적 외에도 투자자들은 AI 수요, 2026년 출시 예정인 MI400 칩, 오픈AI (PC:OPAIQ) 및 미국 에너지부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업데이트를 원하고 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AMD 주식은 최근 3개월간 29건의 매수와 10건의 보유 의견을 받아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AMD의 평균 목표주가는 252.42달러로 2.05%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