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화요일 장전 인공지능(AI) 낙관론에 힘입은 랠리 이후 하락했다. 나스닥 100(NDX), S&P 500(SP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선물은 동부 표준시 11월 4일 오전 3시 41분 기준 각각 1.25%, 0.94%, 0.73% 하락했다.
월요일 정규 거래 세션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잠재적인 "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짓누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거대 기술 기업 아마존(AMZN)은 오픈AI와 38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픈AI의 차세대 AI 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게 된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46%, S&P 500은 0.17%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는 0.48% 하락했다.
장 마감 후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는 인공지능 플랫폼(AIP)의 견조한 모멘텀에 힘입어 강력한 3분기 실적과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또한 의약품 및 개인 케어 제품 판매업체인 힘스 앤 허스 헬스(HIMS)는 매출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수익은 미달한 혼조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리비안(RIVN), 우버(UBER), 화이자(PFE), 핀터레스트(PINS)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진행 중인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오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09% 부근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WTI 원유 선물은 마지막 확인 기준 배럴당 60.67달러 부근에서 하락 추세를 보였다. 또한 금 현물 달러 가격은 화요일 온스당 약 4,004달러로 하락했다.
한편 유럽에서는 11월 4일 일련의 기업 실적 발표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화요일 투자자들이 중앙은행 정책 신호와 높은 주식 밸류에이션을 평가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0.79%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종합지수가 0.41%, 선전 종합지수가 1.67% 하락했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는 1.74%, 토픽스는 0.65% 하락했다.
최신 경제 캘린더로 거시 경제 이벤트를 앞서 파악하세요 ? 영향도, 국가 등으로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