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처 에비에이션(ACHR)의 애덤 골드스타인 회장 겸 CEO는 회사의 상업화 일정에 대한 새로운 세부 사항을 공유하며 투자자들에게 단기 미래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아처가 2026년 1분기부터 매출을 인식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연구개발 단계에서 초기 상업화 단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소규모 수치에 그치겠지만, 이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스타인은 모든 필수 인증, 인프라 및 운항 시스템이 준비되면 2028년에 본격적인 승객 운송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이전 단계로 아처의 미드나이트 항공기는 2026년 중반부터 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는 또한 미국과 해외 시장을 포함한 5개 출시 도시를 곧 발표할 계획이다.
동시에 골드스타인은 연방항공청(FAA)과의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현재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진행 속도가 느려졌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처가 국내 인증 작업과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국제 파트너십 간의 균형을 맞추며 도심 항공 교통의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ACHR 주식은 11월 3일 7.1% 하락한 10.42달러에 마감했으며, 다음 날 장전 거래에서 추가로 4.4%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파트너십과 비행 이정표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주가가 220% 이상 상승한 강세장 이후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랠리 이후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으며, 다른 투자자들은 회사의 인증 진행 상황과 다가오는 실적 발표에 대한 명확성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신중함을 반영할 수 있지만, 아처는 전기 수직 이착륙 시장의 주요 초기 기업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전 세계 도시에 에어택시를 도입하는 최초 기업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가에서 증권가는 회사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6개의 평가를 기반으로 아처 에비에이션은 평균 12개월 목표주가 13.67달러로 "적극 매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31.19%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