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반 미디어 기업 톰슨 로이터(TRI)가 강력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을 소유한 토론토 소재 기업은 주당순이익(EPS) 0.8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월가 예상치인 0.83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분기 매출은 17억8000만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와 일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경영진은 이러한 실적이 주로 인공지능(AI)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톰슨 로이터는 또한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하는 반복 매출이 3% 성장하고 거래 매출이 12% 증가하면서 수혜를 입었다.
톰슨 로이터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여러 에이전틱 AI 제품을 개발해왔다. 여기에는 세금, 감사, 일반 회계를 지원하는 AI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이 회사의 많은 AI 제품들은 로펌과 회계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톰슨 로이터는 즉시 시행되는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이는 개선된 2026년 수익성 전망으로 가능해졌다. 회사는 또한 11월 18일 기준 주주들에게 12월 10일 지급될 주당 0.595달러의 분기 배당을 선언했다. 배당금은 전 분기와 동일하다.
톰슨 로이터 주식은 11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보통 매수 등급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8건의 매수와 3건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평균 TRI 목표주가 202.87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37.07%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러한 등급들은 회사의 실적 발표 이후 변경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