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 바이오툴스(Standard Biotools Inc, LAB)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스탠다드 바이오툴스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생물의학 연구 분야의 주요 기업인 스탠다드 바이오툴스는 연구자들이 더 나은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마스캔(SomaScan), 질량 세포 분석법(mass cytometry), 미세유체공학(microfluidics) 등 차세대 기술을 제공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이 회사는 최근 2025년 3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하며 총 합산 매출 4,62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 중 계속 사업 부문에서 1,96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연간 4,000만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진행 중이며, 2026년까지 조정 EBITDA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계속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플로우 및 미세유체공학 분야의 프로젝트 자금 감소에 기인한다. 다만 이미징 부문은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총이익률도 전년도 54.9%에서 48.5%로 하락했다. 영업비용은 구조조정 비용의 영향으로 9% 증가한 4,2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억 1,700만 달러로 탄탄한 현금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루미나(Illumina)와의 거래 진행으로 상당한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스탠다드 바이오툴스는 운영 구조조정에 집중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전 세계 인력의 20% 감축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운영 통합이 포함된다. 회사는 글로벌 본사를 보스턴으로 이전하고 싱가포르에서 연구개발과 제조 시설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 조치는 운영을 간소화하고 자원을 장기 목표에 맞추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스탠다드 바이오툴스는 2026년 수익성 달성을 기대하며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루미나 거래로 예상되는 현금 유입은 인수합병을 포함한 외형 성장 전략에 활용되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주주들에게 장기적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