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팅 기업이자 엔비디아 (NVDA) 파트너사인 인플렉션(Infleqtion)이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로 예상되는 기업공개(IPO)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 회사는 첨단 양자 컴퓨터와 정밀 센서를 개발하며 이미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이번 IPO 계획은 실용적인 양자 기술 응용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엔비디아, NASA, 미국 국방부, 영국 정부를 포함한 주요 파트너들이 이미 인플렉션의 양자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인플렉션과 상장된 특수목적인수회사(SPAC)인 처칠 캐피털 코프 X (CCCX)는 2025년 10월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합병 서류 초안(Form S-4)을 비공개로 제출했다. 이번 제출은 인플렉션이 상장을 추진하는 역합병 완료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다.
참고로 SPAC(특수목적인수회사)는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뒤 비상장 기업과 합병하거나 인수해 해당 기업을 상장시키는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이 방식은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기업공개(IPO)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다.
지난 9월 인플렉션은 처칠 캐피털과의 합병에 합의했으며, 기업가치는 18억 달러로 평가됐다.
양자 컴퓨팅이 실용화에 가까워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플렉션은 단순히 연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상업적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양자 컴퓨터와 양자 센서를 판매해 지난 1년간 2,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5년 말까지 약 5,000만 달러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인플렉션은 중성 원자 기반 양자 기술에 집중하고 있어 다른 접근 방식을 사용하는 상장 양자 기업들과 차별화된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발급 및 출원 중인 특허 23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IPO가 완료되면 투자자들은 다른 상장 양자 기업들과 함께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순수 양자 기술 주식을 갖게 된다.
우리는 팁랭크스 비교 도구를 사용해 모든 상장 양자 기업을 정리하고 비교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개별 주식과 전체 섹터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다. 아래는 참고용 스크린샷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