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 Inc., MARA)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견고한 재무 성과와 전략적 성장 계획에 힘입어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비트코인 보유량과 매출 성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경쟁이 치열한 채굴 환경과 AI 및 데이터센터 확장과 관련된 잠재적 리스크도 인정했다.
마라톤은 분기 말 비트코인 보유량이 52,850개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은 회사 매출에도 반영되어 2024년 3분기 1억 3,160만 달러에서 2억 5,240만 달러로 92% 급증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마라톤의 강력한 입지를 보여준다.
회사는 AI 최적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역량 확대를 목표로 EDF 자회사인 엑사이온(Exaion)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마라톤은 MPLX와 파트너십을 맺고 텍사스 서부에 발전 시설과 데이터센터를 개발할 계획이며, 초기 용량은 400메가와트로 시작한다. 이러한 계획은 사업 다각화와 기술 인프라 강화를 위한 마라톤의 의지를 보여준다.
마라톤은 페타해시당 일일 비용을 15% 개선했으며, 현재 명판 메가와트 용량의 70%를 자체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수직 계열화와 효과적인 비용 관리는 채굴 부문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마라톤은 70억 달러 이상의 유동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과 해외 확장을 추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러한 재무적 강점은 진화하는 디지털 인프라 환경을 헤쳐나가는 데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글로벌 해시레이트가 20% 증가하면서 채굴 환경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실적에 어려운 배경이 되며,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조정이 필요하다.
마라톤은 AI 및 HPC 역량 확장과 관련된 기술 노후화 및 자본 지출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해 논의했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는 이러한 리스크를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하는 데 중요할 것이다.
마라톤은 비트코인 채굴 회사에서 수직 계열화된 디지털 인프라 선도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회사는 에너지, 비트코인, AI 컴퓨팅을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통합할 계획이며, 메가와트시당 수익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향후 성장 전략에는 AI 최적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엑사이온 인수와 텍사스에서 발전 시설을 개발하는 MPLX와의 새로운 계획이 포함되며, 1.5기가와트까지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
요약하면,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은 인상적인 재무 실적과 전략적 계획에 힘입어 긍정적인 전망을 전달했다. 채굴 환경의 어려움과 AI 확장의 리스크가 언급되었지만, 회사의 탄탄한 재무 상태와 미래 지향적 전략은 향후 성장을 위한 유리한 위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