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인가 약세장인가?... 한 투자자가 테슬라 주식에 대해 생각하는 것

테슬라(NASDAQ:TSLA)와 관련해 투자자들은 다소 딜레마에 빠져 있다. 이 회사를 현재 사업의 총합으로 봐야 할지, 미래 비전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둘의 조합으로 봐야 할지 말이다.

이 지점이 바로 약세론과 강세론이 갈리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테슬라에 대해 낙관적인 이들은 자율주행 로보택시 차량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TSLA를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비전을 품고 잠재적인 AI 호황을 내다보는 경향이 있다.

반면 약세론자들은 일반적으로 현재에 집중하며, 무엇보다 전기차 판매에 주목한다. 회사의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497,099대로 신기록을 세웠지만, 비판론자들은 이것이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만료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구매를 앞당긴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투자자 라이언 반조는 미래 기술 선점에 희망을 품은 이들 중 한 명이다. 이 투자자는 회사가 최근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추가 상승이 앞에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잠재적 성장은 자동차 제조와는 거의 관련이 없습니다. 대신 역사상 가장 큰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는 것, 즉 인공지능과 관련이 있습니다"라고 5성급 투자자는 전망했다.

반조는 TSLA의 주가가 현재 전기차 동종업체들과 비교해서나 현재 사업 모델로 볼 때 다소 비싸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이 투자자는 그럴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한다.

첫째는 테슬라의 규모와 스케일로, 확립된 사업과 전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이것은 투기적 투자가 아니라고 반조는 지적하며, 지난 10년간 수십 개의 전기차 스타트업이 문을 닫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게다가 로보택시 기회가 손짓하고 있으며, 투자자는 이것이 테슬라에 1조 달러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내년에 회사는 로보택시의 본격적인 AI 운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밸류에이션을 충분히 정당화할 수 있습니다"라고 반조는 덧붙였다.

이는 이 분야의 회사 업데이트를 필수 관전 포인트로 만들며, 자율주행 비전 실현의 진전은 투자자들에게 달러 기호로 전환될 수 있다.

"추가 확장은 2026년 초에 열릴 다음 분기 컨퍼런스 콜을 이 유망한 부문의 엄청난 성장을 보여줄 블록버스터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반조는 덧붙였다. (라이언 반조의 실적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월가는 테슬라에 대해 다소 갈등하는 모습이다. 14건의 매수, 10건의 보유, 10건의 매도 의견으로 TSLA는 컨센서스 보유(즉, 중립) 등급을 받고 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 395.54달러는 약 14%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TSLA 주식 전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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