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뉴욕에서 열리는 2025년 애널리스트 데이를 앞두고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오늘 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BofA증권의 최고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야는 매수 등급과 300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하며, 이번 행사가 AMD의 AI 칩 분야 진전과 향후 수익 성장 계획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5성급 애널리스트는 AMD가 AI 시장에서의 성장하는 역할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업데이트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는 AI 가속기 시장이 2029~2030년까지 7,500억~8,5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하며, 이는 이전 전망치인 약 5,000억 달러에서 상향된 것이다. 그는 AMD가 해당 시장의 두 자릿수 점유율을 목표로 할 것이며, 이는 약 550억~650억 달러의 AI GPU 매출로 환산된다고 본다.
아리야는 또한 경영진이 규모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연간 25~30%의 매출 성장과 약 53~55%의 매출총이익률 목표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는 AMD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30년까지 주당 15~18달러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
애널리스트는 다음 시험대가 2026년 출시 예정인 AMD의 MI400 "헬리오스" 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 설계, 그리고 오픈AI와 오라클을 넘어선 고객 확대에 대한 실행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리야는 또한 AMD가 대규모 AI 시스템에서 더 효과적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네트워킹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아리야는 AMD 주식이 경쟁사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본다. 이 주식은 2027년 예상 수익의 25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NVDA)와 브로드컴(AVGO)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관 투자자 보유 비중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그는 AI 칩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추가 매수 여력이 있다고 본다.
현재 월가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주식에 대해 27건의 매수와 10건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중립적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AMD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 277.31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16.6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