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RKLB) 주식이 견조한 매출 성장과 개선된 마진을 보여준 인상적인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목받고 있다. 긍정적인 실적 발표 이후,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5성급 애널리스트 에릭 라스무센은 RKLB의 목표주가를 65달러에서 75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현재 수준 대비 44%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참고로 로켓랩은 소형 위성 발사 및 우주선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일렉트론 로켓과 뉴트론 로켓으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는 주당 0.03달러의 3분기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예상 손실 0.10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한편 매출은 1억 5,510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억 5,180만 달러를 웃돌았다.
라스무센은 로켓랩의 매출이 가이던스 상단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48%의 인상적인 성장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일렉트론 로켓 프로그램의 강력한 모멘텀을 언급했는데, 약 1억 4,500만 달러 규모의 17건의 발사 계약이 백로그에 추가되었으며 평균 판매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는 3분기에 4건의 발사를 완료해 연초 대비 총 16건의 발사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회사는 2025년에 20건 이상의 발사를 달성할 궤도에 있다.
라스무센은 경영진이 2026년 1분기에 뉴트론 발사 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보다 현실적인 목표"로 보고 있으며, 이는 속도보다 임무 성공에 초점을 맞춘 로켓랩의 접근 방식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실적 발표 이전에도 라스무센은 RKLB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회사가 더 강력한 제품 믹스에 힘입어 일렉트론 로켓의 평균 판매가격 상승으로 혜택을 받았다고 믿고 있다. 또한 그는 우주개발청 프로그램이 본격 생산 단계로 접어들면서 우주 시스템 부문의 꾸준한 성장을 언급했다.
다음 분기에 로켓랩은 연간 발사 기록을 경신하고 1억 7,000만 달러에서 1억 8,000만 달러 사이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중간값 기준으로 애널리스트 추정치보다 약 2% 높은 수치다.
한편 회사의 중형 발사체 뉴트론의 2026년 1분기 발사는 더 크고 수익성 높은 위성 군집 임무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일렉트론 로켓이 핵심 매출 동력으로 남아 있지만, 뉴트론은 다음 주요 성장 촉매제로 여겨진다. 경영진은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하면서도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할 만한 현실적인 기대치를 유지하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RKLB 주식은 지난 3개월간 9건의 매수와 4건의 보유 의견을 받아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았다. 로켓랩의 평균 목표주가는 61.91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19.3%의 상승 잠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