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WFC)는 미국 주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미국 대형 은행은 2025년 말 기준 S&P 500 지수 목표치를 7,1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지수 수준보다 거의 5% 높은 수치다. S&P 500 지수는 아직 7,000선을 돌파한 적이 없다. 사상 최고치는 올해 10월 29일 기록한 6,890.89였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은 개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주식 매수와 유동성 개선을 미국 시장이 12월 말까지 강세장을 이어갈 이유로 꼽았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최소 10%의 실적 성장이 이뤄진다면, S&P 500 지수는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8%의 총수익률을 기록하며 2030년까지 9,500에 도달할 수 있다고 웰스파고는 전망했다.
웰스파고는 현재 소비 위축, 해고, 시장 조정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다가오는 정부 재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향후 몇 주간 "위험 선호 랠리"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투자 지출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웰스파고는 메타 플랫폼(META)과 알파벳(GOOGL)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의 대규모 자본 지출이 "경쟁력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며, 이는 AI 투자 사이클을 연장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SPY)는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 504명으로부터 중립적 매수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416건, 보유 80건, 매도 8건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SPY 평균 목표주가 779.25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4.7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