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클라우드 제공업체 코어위브(CRWV)의 주가가 화요일 급락했다. 마이크 인트레이터 최고경영자(CEO)가 제3자 데이터센터 파트너 중 한 곳의 지연으로 인해 회사가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한 이후다.
인트레이터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분기 중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됐지만 한 데이터센터에서의 단일 지연만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여러 위치를 운영하는 한 제공업체라고 명확히 했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영향을 받은 사이트가 코어 사이언티픽(CORZ)과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코어위브가 올해 초 90억 달러에 인수하려 했던 회사다.
흥미롭게도 JP모건(JPM)의 5성급 애널리스트 마크 머피는 코어위브 실적 발표 중 코어 사이언티픽이 문제의 제공업체인지 물었지만, 인트레이터는 회사명 공개를 거부했다. 한 시점에서 그는 문제가 단 하나의 데이터센터와 관련됐다고 말했다. 또한 몇 개의 시설이 영향을 받았는지 질문받았을 때, 코어위브는 구체적인 숫자를 제공하지 않고 대신 인트레이터의 발언을 언급했다.
더욱이 그는 회사가 3분기에 지연을 발견했을 때 신속히 대응했으며, 이 문제가 계약 잔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지연에도 불구하고 코어위브는 강력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3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 8,390만 달러 대비 134% 증가했다. 그러나 회사는 이제 2025년 매출이 50억 5,000만 달러에서 51억 5,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증권가가 예측한 52억 9,0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트레이터는 회사가 계약에서 전체 가치를 여전히 얻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CRWV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아래 그래픽에서 보듯이 지난 3개월간 매수 12건, 보유 13건, 매도 1건이 나왔다. 또한 CRWV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149.29달러로 6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