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코어위브(CRWV)의 주식이 화요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정오 무렵 14% 이상 급락했다.
이는 월가 증권가가 코어위브의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코어위브의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해 13억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증권가 전망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어위브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52억5000만 달러에서 51억50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충분한 컴퓨팅 파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네오클라우드 제공업체는 또한 주요 제3자 건설업체가 필요한 용량 제공을 지연하면서 특정 프로젝트를 조기에 가동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D.A. 데이비슨의 애널리스트 길 루리아는 코어위브 주식에 대한 매도 의견을 재확인하며 "수익성 악화"와 데이터센터 기업이 직면한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코어위브만 그런 것은 아니다. 경쟁사인 네비우스(NBIS)와 IREN 리미티드(IREN)의 주가도 하락했다. 다만 이들의 하락폭은 코어위브보다는 덜했다.
이날 오전 네비우스 주가는 메타 플랫폼스(META)와 5년 계약을 체결해 미국 빅테크 기업에 AI 인프라 용량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5%까지 상승했다.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3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355% 이상 증가해 1억461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네비우스 주가는 화요일 오후 12시 52분 기준 약 4% 하락했다. 회사가 수익성에 계속 가까워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최근 분기 동안 회사의 조정 순손실은 1년 전 1억40만 달러에서 3970만 달러로 축소됐다.
마찬가지로 IREN 리미티드의 주가도 화요일 같은 시간대에 4% 이상 급락했다. 네비우스와 달리 IREN은 작년 손실을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목요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 1.07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분기에 시드니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주당 27센트의 손실을 보고했었다. 그러나 IREN 주식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체결한 97억 달러 규모 계약에 따른 보상과 위험에 대해 증권가가 논쟁을 벌이면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코어위브, 네비우스, IREN과 같은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은 빅테크와 월가의 관심을 계속 끌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되고 있다.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는 투자자들이 현재 어떤 종목이 두드러지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래 그래픽을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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