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덤, 리게티 컴퓨팅 3분기 실적 후 "꾸준한 상승 전망"... 월가 최고 목표주가 유지

양자컴퓨팅 기업 리게티 컴퓨팅(RGTI)이 니덤의 퀸 볼튼 애널리스트로부터 재차 지지를 받았다. 볼튼은 매수 의견과 함께 월가 최고 수준인 목표주가 51달러를 유지했으며, 이는 현재 수준 대비 약 15%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번 평가는 회사의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나온 것으로, 볼튼은 실적이 꾸준한 진전을 보여줬으며 리게티의 장기 계획과 실행력에 대한 확신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볼튼은 팁랭크스에서 5성급 애널리스트로, 추적 대상 1만 109명의 애널리스트 중 45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적중률은 59%이며, 평가당 평균 수익률은 37%에 달한다.

3분기 실적, 예상 소폭 상회

리게티는 3분기 매출 1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니덤의 예상치 180만 달러를 소폭 웃돌았지만 월가 컨센서스는 약간 하회했다. 회사는 주당 0.03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니덤과 컨센서스 예상치보다 모두 양호한 수준이다.

볼튼은 계약 구성으로 인해 이익률이 약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비용 통제가 손실 축소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 2027년까지 명확한 로드맵 강조

볼튼은 리게티의 업데이트된 기술 로드맵이 성장을 위한 명확한 경로를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2026년까지 99.7% 게이트 정확도를 갖춘 150큐비트 이상 시스템을, 2027년까지 99.8% 정확도를 갖춘 1,000큐비트 이상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이를 회사의 장기 확장 계획을 뒷받침하는 현실적인 일정이라고 평가했다.

정부 계약으로 가시성 확보

볼튼은 정부 파트너십에서의 강력한 진전도 언급했다. 그는 리게티가 2026년 1분기까지 DARPA의 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 B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합리적인 목표"라고 평가했다. 미 공군연구소(AFRL)와의 8,580만 달러 규모 신규 계약도 다년간의 매출 가시성을 더한다.

볼튼은 최근 미 에너지부가 국가 양자연구센터에 지원한 자금도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이며, 정부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리게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수준에서 리게티가 신흥 양자컴퓨팅 분야의 초기 선두주자를 찾는 시장의 투자자 관심을 계속 끌고 있다고 말했다.

RGTI 주식은 매수인가?

리게티 컴퓨팅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8명으로부터 적극 매수 컨센서스 의견을 받고 있다. 이 평가는 최근 3개월간 발표된 매수 6건, 보유 2건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평균 RGTI 목표주가 37.60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9.75%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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