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DIS)는 내일인 11월 13일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옵션 가격을 기준으로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양방향으로 약 6.6% 변동할 수 있다. 이는 이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의 3년 평균 실적 발표 후 변동폭인 -0.16%보다 훨씬 큰 수치로, 소폭 하락을 반영한다.

이러한 예상 변동폭은 투자자들이 해당 분기 동안 회사의 스트리밍, 테마파크, 미디어 사업이 어떻게 수행되었을지에 대해 불확실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투자자들은 수익성과 콘텐츠 품질 개선에 초점을 맞춰 복귀한 CEO 밥 아이거 체제 하에서 디즈니의 턴어라운드 노력에 대한 통찰을 기대하고 있다.
월가는 디즈니가 4분기 주당순이익 1.0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의 1.14달러와 비교된다. 또한 증권가는 매출이 227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24억 5,000만 달러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은 수익에 부담이 되어온 스트리밍 부문의 손실 축소 진전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또한 회사의 테마파크는 최근 분기에 밝은 부문이었다. 강력한 방문객 수와 소비자 지출은 부진한 부문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시에 비용 절감 및 구조조정 노력도 면밀히 검토되고 있으며, 절감액이나 해고에 대한 소식은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디즈니의 콘텐츠 전략은 대작 감소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디즈니 주식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4건과 보유 1건을 기록하며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141.38달러인 월트 디즈니 평균 목표주가는 21.1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