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CSCO)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스코의 최근 실적 발표는 일부 과제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분야에서 강력한 성장과 견고한 수요를 보여줬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긍정적이었으며, 상당한 매출 증가와 인상적인 주주 환원이 이를 뒷받침했다. 다만 보안 및 협업 부문과 DRAM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압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시스코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제품 매출은 10%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비GAAP 주당순이익도 10% 증가하며 기존 가이던스를 상회했다. 이러한 기록적인 실적은 시스코의 강력한 시장 지위와 운영 효율성을 입증한다.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실적 발표의 하이라이트였으며, 전체 제품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시스코는 1분기 AI 인프라 주문이 13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으며, 2026 회계연도까지 AI 인프라 매출 3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트워킹 제품 주문은 가속화된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에 10%대 후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공공 부문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며 이러한 핵심 분야에서 시스코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스코는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30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으며, 이는 1분기 잉여현금흐름의 125%에 해당한다. 이러한 조치는 회사의 탄탄한 재무 건전성과 주주 친화적 정책을 반영한다.
회사는 영업현금흐름 3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현금, 현금성자산 및 투자자산 총액은 157억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견고한 현금 포지션은 시스코가 성장 기회에 투자하고 시장 과제를 헤쳐나갈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전반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시스코는 보안 매출이 2% 감소했는데, 이는 구세대 제품의 감소와 Splunk 사업의 클라우드 구독 전환 전략에 기인한다.
협업 부문은 매출이 3% 감소했으며, 이는 디바이스와 WebEx의 어려움을 반영한다. 시스코가 변화하는 시장 역학과 고객 선호도를 헤쳐나가는 가운데 이 분야는 여전히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
시스코는 DRAM 가격이 크게 상승했으며, 공급 부족과 맞물려 회사의 비용 구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과제는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코는 2026 회계연도에 대해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매출은 602억 달러에서 610억 달러 사이, 비GAAP 주당순이익은 4.08달러에서 4.14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는 매출이 150억 달러에서 152억 달러 사이, 비GAAP 주당순이익은 1.10달러에서 1.13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올 회계연도에 하이퍼스케일러로부터 AI 인프라 주문이 약 3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요약하면, 시스코의 실적 발표는 AI 인프라와 네트워킹 솔루션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기록적인 매출과 주당순이익 성장을 달성한 강력한 실적을 강조했다. 회사가 보안 및 협업 부문에서 과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견고한 현금 포지션과 성장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집중은 향후 성공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