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테퍼의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는 2025년 3분기 최신 13F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이 헤지펀드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주식 95만 주를 신규 매수했으며, 엔비디아(NVDA) 주식 15만 주를 추가 매수해 장기적인 AI 및 데이터센터 호황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동시에 알리바바(BABA)는 8.7% 감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팔루사의 최대 보유 종목으로 남았다. 현재 약 11억 5천만 달러 규모로 포트폴리오의 15.6%를 차지한다.
또한 아마존(AMZN)은 지분을 7.4% 줄였지만 두 번째로 큰 보유 종목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인텔(INTC)과 오라클(ORCL) 주식 포지션은 완전히 청산했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아팔루사의 월풀(WHR)에 대한 대규모 베팅이었다. 이 펀드는 2분기 26만 6천 주에서 550만 주로 보유량을 대폭 늘렸다. 9월 30일 기준 WHR 주식 지분은 4억 3,230만 달러 규모로 포트폴리오에서 세 번째로 큰 보유 종목이 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월풀 주가가 지난 1년간 41% 이상 하락해 S&P 500(SPX)을 크게 하회했음에도 나온 것이다. 테퍼의 이번 행보는 그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가전제품 제조업체의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반등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퍼의 보고서는 은행주에 대한 관심 급증을 보여준다. 3분기에 아팔루사는 트루이스트 파이낸셜(TFC), 키코프(KEY), 시티즌스 파이낸셜(CFG), 코메리카(CMA), 웨스턴 얼라이언스(WAC), 자이언(ZION) 지분을 취득했다.
동시에 테퍼는 건강보험 제공업체인 유나이티드헬스(UNH) 지분을 2분기 55만 주에서 20만 3,500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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