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의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로, 시장에서 가장 큰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 비중을 축소했다. 최근 13F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엔비디아(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 보유 지분을 각각 65.3%, 36%, 52.7% 줄였다.
동시에 이 회사는 반도체 대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와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마켓(HOOD)에 신규 투자했다.
또한 브리지워터는 넷플릭스(NFLX) 지분을 약 900% 늘렸고, 버라이즌(VZ) 지분을 860% 확대하며 통신 서비스와 소비자 대상 기술 분야에 대한 강력한 투자 의지를 보였다.
이 회사는 램 리서치(LRCX) 지분을 두 배 이상 늘려 164만 주에서 346만 주로 확대했으며, 현재 가치는 4억 6,380만 달러다. 또한 아이셰어즈 코어 S&P 500 ETF(IVV)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려 보유 주식을 231만 주에서 405만 주로 확대했다.
동시에 어도비(ADBE)에 대한 투자도 72만 9,000주에서 126만 주로 늘려 4억 4,540만 달러 규모가 됐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에 대한 대규모 지분을 축소한 것은 이 회사가 메가캡 기술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 이는 높은 밸류에이션, 차익 실현, 또는 향후 변동성에 대한 우려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에 신규 투자하고 넷플릭스와 어도비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린 것은 브리지워터가 여전히 선별된 기술주와 반도체 종목에 대해 낙관적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브리지워터가 위험을 낮추면서도 성장주에 계속 투자하는 보다 다각화된 접근 방식을 반영한다.
이제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위에서 언급한 종목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