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란 맘다니 보이콧에도 스타벅스 주가 상승..."스타벅스는 사지 않을 것"

조란 맘다니가 뉴욕시장으로 당선되었을 때, 많은 이들은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여파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커피 대기업 스타벅스(SBUX)는 맘다니 행정부 출범 불과 2주 만에 자신이 그 공격 대상이 될 줄은 거의 예상하지 못했다. 맘다니는 불매운동을 촉구했지만, 투자자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월요일 오후 거래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맘다니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국의 스타벅스 노동자들이 공정한 계약을 위해 부당노동행위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동자들이 파업 중인 동안 나는 스타벅스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며, 여러분도 동참해 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65개 매장의 약 1,000명의 노동자로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었으며, 이는 스타벅스의 16,864개 매장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협상이 재개되지 않으면 500개 이상의 매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레드컵 데이 기간 중 파업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 측은 올해 행사가 "회사 역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날"이었다고 밝혔다. 민주사회주의자가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불매를 촉구했지만, 그 호소는 대부분 외면당했다.

타깃과의 협력

한편, 스타벅스는 맘다니의 주장을 따르지 않는 고객들 사이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 타깃(TGT)과 협력하고 있다. 타깃 매장 내 스타벅스 매장들은 홀리데이 스페셜 음료인 프로즌 페퍼민트 핫 초콜릿을 출시할 예정이다.

K-마트 매장에 리틀 시저스 매장이 입점했던 것처럼, 타깃 매장 중 상당수에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다. 그러나 스타벅스가 이러한 매장 내 입점 매장을 통해 홀리데이 음료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양측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점점 더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지만, 해당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음료로 다시 매장으로 유인될 수 있다.

스타벅스 주식은 매수하기 좋은가?

월가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2건, 보유 7건, 매도 2건을 기록하며 SBUX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5.56% 하락한 후, 평균 SBUX 목표주가는 주당 95달러로 11.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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