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XAUUSD)은 올해 55% 상승하며 1979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관세, 지정학적 불확실성, ETF 자금 유입, 그리고 무엇보다 중앙은행의 높은 수요 등 여러 요인이 귀금속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은 11월에도 금 매입을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금위원회에 따르면 3분기 동안 중앙은행들은 220톤의 금을 매입했으며, 이는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9월 기준으로 중앙은행들은 보유고에 634톤의 금을 추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신흥시장 중앙은행들이 2022년 이후 금 매입 속도를 거의 5배 늘렸다고 지적한다. 이 회사는 이러한 추세가 향후 3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애널리스트 리나 토마스는 "우리는 이를 외환보유고 관리 행태의 구조적 변화로 보고 있으며, 단기적인 반전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금 가격이 2026년 말까지 트로이온스당 4,9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21%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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