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 후임 연준 의장 후보 "이미 알고 있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가 2026년 5월 만료되면 그를 대체할 후보자를 이미 결정했다고 시사했다.

트럼프는 화요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내 선택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을 지금 당장 내보내고 싶지만, 사람들이 나를 막고 있다." 트럼프는 후보자 명단에 "놀라운" 이름과 "표준적인" 이름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표준적인 방식으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셋, 파월 후임 유력 후보로 부상

지난달 후보자 면접을 감독하고 있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후보자를 연준 이사인 크리스 월러와 미셸 보먼, 전 연준 이사 케빈 워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케빈 하셋, 블랙록(BLK)의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 릭 라이더로 좁혔다고 밝혔다. 베센트는 추수감사절 이후 트럼프에게 추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하셋은 트럼프가 파월의 후임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48%로 가장 높으며, 월러가 20%, 라이더가 12%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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