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GOOGL) 주가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RK.B)가 43억 달러 규모의 신규 지분을 공개한 이후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이러한 강세에 힘을 더하며, 루프 캐피털의 롭 샌더슨 애널리스트가 AI, 검색, 클라우드 부문의 개선된 진전을 근거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목표주가를 260달러에서 32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12%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샌더슨은 팁랭크스에서 5성급 애널리스트로, 추적 대상 10,123명의 애널리스트 중 306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59%의 적중률과 평균 16.60%의 인상적인 수익률을 보유하고 있다.

샌더슨은 AI가 구글 검색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초기 우려가 완화되었다고 밝혔다. 많은 투자자들이 챗봇이 검색을 대체할 것을 우려했지만, 최근 수치는 정반대를 보여주었다. 3분기 검색 매출은 15%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세다. 샌더슨은 AI 오버뷰와 같은 새로운 AI 기능이 사용자 참여를 유지하고 더 많은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구글의 AI 어시스턴트인 제미니의 강력한 성장을 지적했다. 사용자 수가 6억 5천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샌더슨은 최근 몇 달간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하여 소비자와 개발자 모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상향의 또 다른 핵심 요인은 구글 클라우드다. AI 모델을 구축하고 훈련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구글은 여러 대형 기업 계약을 확보했다. 클라우드 백로그는 지난 5개 분기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하여 향후 매출에 대한 가시성을 높였다.
그는 구글의 자체 TPU 칩도 판매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칩은 AI 고객의 컴퓨팅 비용을 낮추고 구글 클라우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증권가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28건의 매수와 8건의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알파벳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알파벳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67.53달러로, 주가가 적정 가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