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대기업 스타벅스(SBUX)에 예상치 못한 승리가 찾아왔다. 노조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가 놀라운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노조는 파업에 종료일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기한 파업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 주식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 수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새로운 홀리데이 음료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의 노조 소속 직원들은 오늘도 여전히 파업 중이다. 이른바 '레드컵 반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노조는 스타벅스가 "진지하고 공정한 계약"을 제시할 때까지 계속 진행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그러나 대변인 재시 앤더슨의 말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그렇게 할 이유는 거의 없다. 앤더슨은 최근 레드컵 데이가 역대 최고였으며, 해당 날짜에 스타벅스가 경험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분명히 밝혔다. 앤더슨은 "우리 커피하우스의 1% 미만만이 어떤 형태로든 업무 차질을 겪고 있으며, 24만 명의 파트너 대다수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출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파업으로 스타벅스 매장이 문을 닫은 지역에서는 지역 커피숍들이 예상치 못한 수혜를 거두고 있다. 일리노이주 에반스턴에서 파티세리 코랄리의 매니저는 스타벅스의 지속적인 폐쇄 덕분에 매출이 하루 약 200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이선이라고만 밝혀진 매니저는 "아침과 늦은 오후 출퇴근 시간대에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른 여러 지역 커피숍들도 매출 증가를 보고했지만, 네이선의 평가만큼 구체적으로 수치화된 경우는 없었다. 심지어 비노조 스타벅스 매장들도 평소보다 더 바빴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노조의 계획이 그다지 멀리 가지 못할 것임을 시사하는 움직임이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2건, 보유 7건, 매도 2건을 부여하여 SBUX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5.19% 하락한 후, 주당 95달러의 평균 SBUX 목표주가는 12.8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