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BIDU)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바이두의 이번 실적 발표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AI 기술의 상당한 발전과 AI 클라우드 및 아폴로 고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지만, 전체 매출 감소와 상당한 자산 손상으로 인한 영업 손실이 이러한 긍정적 요소를 가렸다. 이번 발표는 기술적 진보에 대한 낙관론과 재무적 어려움으로 인한 신중함을 동시에 반영했다.
바이두의 AI 클라우드 부문은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62억 위안에 달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모멘텀은 AI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에 힘입어 AI 클라우드 시장에서 회사의 강력한 입지를 보여준다.
바이두의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인 아폴로 고는 3분기에 300만 건 이상의 완전 무인 주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2%라는 놀라운 증가율이다. 이 서비스는 전 세계 22개 도시로 확장되어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려는 바이두의 의지를 보여준다.
AI 네이티브 마케팅 서비스는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은 2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했다. 이 부문은 현재 바이두 코어의 온라인 마케팅 매출의 18%를 차지하며,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애플리케이션 부문은 26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AI 기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 이러한 성장은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AI 애플리케이션 분야로의 바이두의 성공적인 확장을 나타낸다.
바이두는 최첨단 옴니모델 기반 모델인 어니 5.0을 공개했다. 이 개발은 옴니모델 이해, 창의적 글쓰기, 명령 수행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보여주며, 바이두를 AI 혁신의 최전선에 위치시킨다.
특정 분야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바이두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312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러한 감소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전체 매출 성장을 유지하는 데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보여준다.
바이두 코어의 온라인 마케팅 매출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153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러한 감소는 전통적인 온라인 마케팅 채널에 대한 어려운 환경을 나타낸다.
바이두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이치이의 매출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67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러한 감소는 경쟁이 치열한 스트리밍 시장에서 지속되는 어려움을 반영한다.
장기 자산 손상은 162억 위안에 달해 바이두의 재무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손상은 회사가 극복해야 할 재무적 장애물을 보여준다.
바이두는 주로 자산 손상으로 인해 151억 위안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바이두 코어의 영업 손실은 150억 위안으로, 이러한 손상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을 보여준다.
바이두는 앞으로 AI 역량과 글로벌 입지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산 손상에도 불구하고 비GAAP 기준 영업이익 22억 위안을 기록했다. 바이두의 AI 클라우드와 아폴로 고 부문은 계속해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위스와 중동을 포함한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 아폴로 고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요약하면, 바이두의 실적 발표는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회사가 AI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는 반면, 매출 감소와 자산 손상과 같은 재무적 장애물은 지속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분기에 바이두가 이러한 역학 관계를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