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 주가는 목요일 약 3% 하락하며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 주식은 강력한 3분기 실적과 긍정적인 가이던스에 힘입어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회사는 매출이 62%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은 1.30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AI 칩 수요 증가에 대한 발언도 장 초반 투심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날 하락은 높은 밸류에이션과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의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캐시 우드는 목요일 엔비디아 주식 93,374주를 매수하며 하락장에서 저가 매수에 나섰다. 많은 애널리스트들도 강력한 실적과 견고한 가이던스, 경영진의 확고한 자신감을 근거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35%, 지난 1년간 23% 상승하며 광범위한 AI 랠리 속에서 여전히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레이먼드 제임스의 사이먼 레오폴드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에 대한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매수 강력추천 의견과 목표주가 272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AI 칩 분야의 선두주자로 남아 있으며 대형 AI 데이터센터로부터 강력한 수요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엔비디아가 칩과 시스템을 꾸준한 일정에 따라 업데이트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여전히 엔비디아의 매출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새로운 블랙웰 칩에 대한 견고한 수요를 예상하며 향후 전망치 상향 여지가 있다고 본다. 정상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AI 지출은 여전히 강력하며 현재 수준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멜리우스의 벤 라이체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2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성장이 둔화되지 않고 있다고 본다. 회사는 현재 2026년까지 블랙웰과 루빈 주문으로 5,000억 달러 이상을 확보해 향후 데이터센터 매출에 대한 강력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체스는 또한 엔비디아의 마진 개선을 강조했는데, 매출총이익률이 현재 75%를 향해 나아가고 있어 이를 강력한 가격 결정력과 규모의 신호로 보고 있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39건, 보유 1건, 매도 1건을 제시하며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매수 강력추천 컨센서스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56.05달러로 41.7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