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은 금요일 이른 시간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주요 지수들이 인공지능(AI) 주식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와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 증가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나스닥 100(NDX), S&P 500(SPX),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선물은 11월 21일 동부시간 오전 3시 58분 기준 각각 0.17%, 0.31%, 0.43% 상승했다.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NVDA)의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고 견고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목요일 증시 전반에 랠리가 촉발됐으나, 장 후반 상승세가 꺾였다. 또한 지연 발표된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상황을 악화시켰다. 일자리 증가 수치는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부진한 실업률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했다. 목요일 정규 거래에서 나스닥 종합지수, S&P 500, 다우존스는 각각 2.15%, 1.56%, 0.84% 급락했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해 4.084% 부근에서 움직였다. WTI 원유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며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배럴당 58.09달러 부근을 맴돌았다. 또한 금 현물 달러 가격은 온스당 약 4,040달러로 하락했다.
한편 유럽 시장은 미국 기술주 급락 속에 금요일 하락 출발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금요일 미국 증시 약세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주요 기술주를 끌어내리며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2.38% 하락했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2.45%, 3.41% 하락했다.
또한 일본 닛케이지수는 2.4% 하락 마감했고 토픽스는 0.06% 하락했다. 특히 일본 대기업 소프트뱅크(SFTBY) 주가는 약 11% 급락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금요일 21조 3천억 엔(1,355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소비자들을 위해 둔화되는 경제를 부양하려는 조치다.
거시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려면 경제 캘린더를 확인하세요 ? 영향도, 국가 등으로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