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건강과 방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곳은 주식시장만이 아니다.
바티칸 내부에서도 AI의 영향에 대한 의구심이 들리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의 안전과 보안과 관련해서 그러하다. 오늘 약 1만 5천 명의 미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세션에서 교황 레오 14세는 AI가 "우리 시대를 정의하는 특징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AI를 책임감 있게 사용한다는 것은 여러분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숙제를 대신 해달라고 요청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는 이달 초 교황이 온라인과 학교에서 인공지능의 급속한 확산에 대해 정부가 시행하는 더 강력한 안전장치, 미디어의 비판적 사용에 대한 교육, 부모와 교사의 보다 일관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에 이어진 것이다.
교황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그들의 결정과 선호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통한 조작에 특히 취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AI의 사용이 "특히 미성년자의 존엄성과 복지 보호와 관련하여 중요한 윤리적 질문을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정부와 국제기구는 이 AI 시대에 미성년자의 존엄성을 보호하는 정책을 설계하고 시행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신흥 기술이 제기하는 새로운 과제를 다루기 위해 기존 데이터 보호법을 업데이트하고 AI 개발 및 사용에 대한 윤리적 기준을 촉진하는 것이 포함된다."
그는 교회가 AI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AI가 "위협이 아닌 동맹자로서 기능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규제 당국은 이미 아동 안전 문제와 관련하여 빅테크 기업들을 단속해 왔다. 9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소비자 대상 AI 기반 챗봇을 제공하는 7개 기업에 이 기술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부정적 영향을 어떻게 측정, 테스트, 모니터링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명령을 발부했다.
해당 기업에는 메타(META), 오픈AI, 알파벳(GOOGL) 소유의 구글이 포함됐다.
유럽연합도 애플(AAPL), 알파벳, 스냅챗(SNAP)이 온라인 피해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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